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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14일
사순 제2주간 화요일

14화 (자) 사순 제2주간 화요일
평일 미사. 사순 감사송
① 이사 1,10.16-20
㉥ 마태 23,1-12.

 

 

14 (자) 사순 제2주간 화요일

 

입당송 시편 13(12),4-5
죽음의 잠에 빠지지 않게 제 눈을 비추소서. 제 원수가 “내가 이겼다.” 하지 못하게 하소서.

 

본기도
주님, 주님께서 도와주지 않으시면 죄에서 벗어날 길이 없사오니, 주님의 교회를 언제나 자비로이 지켜 주시어, 저희를 모든 위험에서 보호하시고 구원의 길로 이끌어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이사야 예언자는 소돔과 고모라를 향해, 너희의 죄가 진홍빛 같아도 눈같이 희어지고, 다홍같이 붉어도 양털같이 되리라고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이 말하는 것은 다 실행하고 지키되 그들의 행실은 따라 하지 말라며, 너희의 선생님은 그리스도 한 분뿐이라고 하신다(복음).

 

제1독서 <선행을 배우고 공정을 추구하여라.>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1,10.16-20
10 소돔의 지도자들아, 주님의 말씀을 들어라. 고모라의 백성들아, 우리 하느님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여라.
16 너희 자신을 씻어 깨끗이 하여라. 내 눈앞에서 너희의 악한 행실들을 치워 버려라. 악행을 멈추고 17 선행을 배워라. 공정을 추구하고 억압받는 이를 보살펴라. 고아의 권리를 되찾아 주고 과부를 두둔해 주어라.
18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오너라, 우리 시비를 가려보자. 너희의 죄가 진홍빛 같아도 눈같이 희어지고, 다홍같이 붉어도 양털같이 되리라.
19 너희가 기꺼이 순종하면 이 땅의 좋은 소출을 먹게 되리라. 20 그러나 너희가 마다하고 거스르면 칼날에 먹히리라.”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50(49),8-9.16ㄴㄷ-17.21과 23(◎ 23ㄴ)
◎ 올바른 길을 걷는 이는 하느님의 구원을 보리라.
○ 제사 때문에 너를 벌하지는 않으리라. 너의 번제야 언제나 내 앞에 있다. 나는 네 집의 수소도, 네 우리의 숫염소도 받지 않는다. ◎
○ 어찌하여 내 계명을 늘어놓으며, 내 계약을 너의 입에 담느냐? 너는 훈계를 싫어하고, 내 말을 뒷전으로 팽개치지 않느냐? ◎
○ 네가 이런 짓들 저질러도 잠자코 있었더니, 내가 너와 똑같은 줄 아는구나. 나는 너를 벌하리라. 너의 행실 네 눈앞에 펼쳐 놓으리라. 찬양 제물을 바치는 이는 나를 공경하리라. 올바른 길을 걷는 이는 하느님의 구원을 보리라. ◎

 

복음 환호송 에제 18,31 참조
◎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 주님이 말씀하신다. 너희가 지은 모든 죄악을 떨쳐 버리고, 새 마음과 새 영을 갖추어라.
◎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복음 <그들은 말만 하고 실행하지는 않는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3,1-12
1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과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모세의 자리에 앉아 있다. 3 그러니 그들이 너희에게 말하는 것은 다 실행하고 지켜라. 그러나 그들의 행실은 따라 하지 마라. 그들은 말만 하고 실행하지는 않는다. 4 또 그들은 무겁고 힘겨운 짐을 묶어 다른 사람들 어깨에 올려놓고, 자기들은 그것을 나르는 일에 손가락 하나 까딱하려고 하지 않는다.
5 그들이 하는 일이란 모두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다. 그래서 성구갑을 넓게 만들고 옷자락 술을 길게 늘인다. 6 잔칫집에서는 윗자리를, 회당에서는 높은 자리를 좋아하고, 7 장터에서 인사받기를, 사람들에게 스승이라고 불리기를 좋아한다.
8 그러나 너희는 스승이라고 불리지 않도록 하여라. 너희의 스승님은 한 분뿐이시고 너희는 모두 형제다. 9 또 이 세상 누구도 아버지라고 부르지 마라. 너희의 아버지는 오직 한 분, 하늘에 계신 그분뿐이시다. 10 그리고 너희는 선생이라고 불리지 않도록 하여라. 너희의 선생님은 그리스도 한 분뿐이시다.
11 너희 가운데에서 가장 높은 사람은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12 누구든지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이는 높아질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 기도
주님, 이 화해의 제사로 저희를 거룩하게 하시어, 저희가 이 세상의 악습에서 벗어나 천상 선물을 받게 하소서. 우리 주 …….
<사순 감사송: 183면 참조>

 

영성체송 시편 9,2-3
주님의 기적들을 낱낱이 전하오리다. 지극히 높으신 분, 저는 당신 안에서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당신 이름 찬미하나이다.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거룩한 잔칫상에서 천상 양식을 받고 비오니, 언제나 저희를 자비로이 도와주시어, 더욱 열심히 거룩한 삶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오늘 제1독서에서는 실천적인 회개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악행을 버리고 선행을 하는 것입니다. 또한, 공정을 추구하고 억압받는 이들, 힘없는 사람들을 보살피는 것이지요.
복음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을 강력하게 비판하십니다. 그들은 모세의 자리를 이어 율법을 가르치고 있으면서도, 막상 실행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당대 유다인들은 율법을 잘 지키는 것을 가장 중요한 일로 생각했지요. 그래서 전문적으로 율법을 연구하여 이를 해석해 주는 사람들이 나왔습니다. 이들이 율법 학자들이지요. 그런데 이민족들이 침입하면서 유다인들의 종교심을 훼손하기 시작하자, 종교의 순수성을 지키려고 바리사이가 등장합니다. 바리사이들은 율법 학자들이 해석한 율법을 세밀히 지키려고 전력을 다했지요. 문제는 율법의 계명에만 집착하다 보니 그만 율법의 근본정신을 잃어버리기 일쑤였다는 점입니다.
율법의 근본정신은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입니다. 그 바탕 위에서 주님을 흠숭하고 부모를 공경하며, 사람의 생명, 재산, 인격, 명예 등을 지키라는 것이지요. 따라서 율법의 목적은 하느님의 모습으로 창조된 인간을 더욱 인간답게 살도록 도와주려는 데 있습니다. 인간을 부당한 억압과 멍에로부터 해방하는 것이지요.
따라서 우리가 과시하려는 욕망을 버리고 겸손하게 자신을 낮출 때만이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보내시는 사람들을 발견하게 되며, 그들을 돌봄으로써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게 될 것입니다. (김준철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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