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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백) 성 아타나시오 주교 학자 기념일
기념 미사. 부활 또는 성인 관련 감사송
① 사도 7,51―8,1ㄱ
㉥ 요한 6,30-35.
또는
① 1요한 5,1-5
㉥ 마태 10,22-25ㄱ.
기념 시간 전례(부활 시기)

 

 

2 화요일 (백) 성 아타나시오 주교 학자 기념일
아타나시오 성인은 295년 무렵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에서 태어났다. 그는 알렉산데르 대주교를 수행하여 니케아 공의회(325년)에 참석하였다. 328년 알렉산데르 대주교의 후계자가 된 아타나시오 주교는 아리우스 이단과 투쟁하는 가운데 여러 차례 유배를 당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성인은 특히 정통 신앙을 옹호하는 책을 많이 남겼으며, 수도 생활의 창시자인 안토니오 성인의 전기를 써서 서방 교회에 수도 생활을 알리기도 하였다.

 

 

입당송 집회 15,5 참조
주님이 그를 지혜와 지식의 영으로 충만하게 하시어, 회중 가운데에서 그의 입을 열어 주시고, 영광의 옷을 입혀 주셨네. 알렐루야.

 

본기도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복된 아타나시오 주교를 보내시어, 성자의 신성을 힘껏 변호하게 하셨으니, 저희가 그의 가르침과 보호로 기뻐하며, 하느님을 더욱 깊이 깨닫고 사랑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스테파노의 말을 듣고 화가 치민 사람들은 그를 성 밖으로 몰아내고서는 돌을 던지는데, 사울은 스테파노를 죽이는 일에 찬동하고 있었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생명의 빵을 달라는 군중에게, 내가 생명의 빵이니,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을 것이라고 하신다(복음).

 

제1독서 <주 예수님, 제 영을 받아 주십시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7,51─8,1ㄱ
그 무렵 스테파노가 백성과 원로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말하였다.
51 “목이 뻣뻣하고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이여, 여러분은 줄곧 성령을 거역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여러분의 조상들과 똑같습니다. 52 예언자들 가운데 여러분의 조상들이 박해하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그들은 의로우신 분께서 오시리라고 예고한 이들을 죽였습니다. 그런데 이제 여러분은 그 의로우신 분을 배신하고 죽였습니다. 53 여러분은 천사들의 지시에 따라 율법을 받고도 그것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54 그들은 이 말을 듣고 마음에 화가 치밀어 스테파노에게 이를 갈았다.
55 그러나 스테파노는 성령이 충만하였다. 그가 하늘을 유심히 바라보니, 하느님의 영광과 하느님 오른쪽에 서 계신 예수님이 보였다. 56 그래서 그는 “보십시오, 하늘이 열려 있고 사람의 아들이 하느님 오른쪽에 서 계신 것이 보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57 그들은 큰 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았다. 그리고 일제히 스테파노에게 달려들어, 58 그를 성 밖으로 몰아내고서는 그에게 돌을 던졌다. 그 증인들은 겉옷을 벗어 사울이라는 젊은이의 발 앞에 두었다. 59 사람들이 돌을 던질 때에 스테파노는, “주 예수님, 제 영을 받아 주십시오.” 하고 기도하였다. 60 그리고 무릎을 꿇고 큰 소리로, “주님, 이 죄를 저 사람들에게 돌리지 마십시오.” 하고 외쳤다. 스테파노는 이 말을 하고 잠들었다. 8,1 사울은 스테파노를 죽이는 일에 찬동하고 있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시편 31(30),3ㄷㄹ-4.6과 7ㄴ과 8ㄱ.17과 21ㄱㄴ(◎ 6ㄱ 참조)
◎ 주님, 제 목숨 당신 손에 맡기나이다. (또는 ◎ 알렐루야.)
○ 이 몸 보호할 반석 되시고, 저를 구원할 성채 되소서. 당신은 저의 바위, 저의 성채이시니, 당신 이름 위하여 저를 이끌어 주소서. ◎
○ 제 목숨 당신 손에 맡기오니, 주님, 진실하신 하느님, 저를 구원하소서. 오로지 주님만 믿나이다. 당신 자애로 저는 기뻐하고 즐거워하리이다. ◎
○ 당신 얼굴 이 종에게 비추시고, 당신 자애로 저를 구하소서. 당신 앞 피신처에 그들을 감추시어, 사람들의 음모에서 구해 내소서. ◎

 

복음 환호송 요한 6,35 참조
◎ 알렐루야.
○ 주님이 말씀하신다. 나는 생명의 빵이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으리라.
◎ 알렐루야.

 

복음 <하늘에서 너희에게 참된 빵을 내려 주시는 분은 모세가 아니라 내 아버지시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30-35
그때에 군중이 예수님께 30 물었다.
“그러면 무슨 표징을 일으키시어 저희가 보고 선생님을 믿게 하시겠습니까? 무슨 일을 하시렵니까? 31 ‘그분께서는 하늘에서 그들에게 빵을 내리시어 먹게 하셨다.’는 성경 말씀대로, 우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습니다.”
3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에서 너희에게 빵을 내려 준 이는 모세가 아니다. 하늘에서 너희에게 참된 빵을 내려 주시는 분은 내 아버지시다. 33 하느님의 빵은 하늘에서 내려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빵이다.”
34 그들이 예수님께, “선생님, 그 빵을 늘 저희에게 주십시오.” 하자, 35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생명의 빵이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을 것이며,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 기도
주님, 복된 아타나시오를 기리며 봉헌하는 제물을 굽어보시어, 저희가 그를 본받아 온전한 신앙을 고백하고, 주님의 진리를 증언하여 구원을 얻게 하소서. 우리 주 …….
<부활 또는 성인 감사송: 176면 또는 177면 참조>

 

영성체송 1코린 3,11
아무도 이미 놓인 기초 외에 다른 기초를 놓을 수 없다. 그 기초는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알렐루야.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복된 아타나시오와 함께 성자를 참하느님으로 굳게 믿어 고백하오니, 저희가 이 성사로 힘을 얻고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배고픔은 인간이 겪는 커다란 고통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배가 고파 불평을 할 때 모세를 통해 하느님께서 내려 주신 만나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느님의 백성으로 사랑받고 있음을 증명해 주는 표징이었고, 이로써 모세는 그들의 영도자임이 확인되었습니다. 유다인들은 이 같은 표징을 예수님께 요구합니다. 그들은 자신들을 믿게 하려면 당장의 배고픔을 채워 주는 표징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표징은 만나처럼 먹고 나면 다시 배가 고파지는 양식이 아닙니다. 참된 양식은 하늘에서 내려와 세상에 생명을 주며, 결코 배고프거나 목마르지 않게 할 빵입니다. 그리고 이 빵의 확실한 표징은 바로 예수님 자신이십니다. “내가 생명의 빵이다.”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우리가 찾는 영원한 생명이 바로 그분의 삶과 죽음, 부활에 이르는 전 생애에 담겨 있다는 뜻입니다.
스테파노의 순교 장면에는 언젠가 맞이할 죽음 앞에서 비겁하게 도망치지 않고, 예수님께서 십자가 죽음에서 보여 주신 것처럼, 당당하고 아름다운 생명에 대한 사랑이 비칩니다. 자신의 영혼을 하느님께 맡기고, 자신에게 돌을 던지는 이들의 죄를 용서하는 스테파노의 모습에서 예수님의 영이 스테파노 성인 안에 살아 있음을 봅니다.
우리는 각박한 세상살이를 벗어나게 해 줄 빵을 얻으려고 신앙을 찾기도 하지만, 그렇게 얻은 빵이 영원한 생명을 보장해 주지는 않습니다. 생명의 빵이신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미사에 참례하여 성체를 받아 모실 때, 세상이 채워 주지 못하는 기쁨과 평화를 맛보게 해 주십니다. (송용민 사도 요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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