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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10일
부활 제4주간 수요일

10수(음4/15) (백) 부활 제4주간 수요일
평일 미사. 부활 감사송
① 사도 12,24―13,5ㄱ
㉥ 요한 12,44-50.

 

 

10 (백) 부활 제4주간 수요일

 

 

입당송 시편 18(17),50; 22(21),23
주님, 제가 민족들 앞에서 당신을 찬미하고, 당신 이름을 형제들에게 전하오리다. 알렐루야.

 

본기도
하느님, 하느님은 믿는 이들의 생명이시고 미천한 이들의 영광이시며, 의로운 이들의 행복이시니, 저희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어, 하느님의 약속을 갈망하는 저희에게 언제나 풍성한 은총을 베풀어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안티오키아 교회에서 성령께 파견을 받은 바르나바와 사울은 살라미스에 이르러 유다인들의 여러 회당에서 말씀을 선포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나를 믿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믿는 것이라며, 나는 세상을 심판하러 온 것이 아니라 구원하러 왔다고 하신다(복음).

 

제1독서 <나를 위하여 바르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워라.>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12,24─13,5ㄱ
그 무렵 24 하느님의 말씀은 더욱 자라면서 널리 퍼져 나갔다. 25 바르나바와 사울은 예루살렘에서 사명을 수행한 다음, 마르코라고 하는 요한을 데리고 돌아갔다.
13,1 안티오키아 교회에는 예언자들과 교사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바르나바, 니게르라고 하는 시메온, 키레네 사람 루키오스, 헤로데 영주의 어린 시절 친구 마나엔, 그리고 사울이었다.
2 그들이 주님께 예배를 드리며 단식하고 있을 때에 성령께서 이르셨다. “내가 일을 맡기려고 바르나바와 사울을 불렀으니, 나를 위하여 그 일을 하게 그 사람들을 따로 세워라.” 3 그래서 그들은 단식하며 기도한 뒤 그 두 사람에게 안수하고 나서 떠나보냈다.
4 성령께서 파견하신 바르나바와 사울은 셀레우키아로 내려간 다음, 거기에서 배를 타고 키프로스로 건너갔다. 5 그리고 살라미스에 이르러 유다인들의 여러 회당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선포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시편 67(66),2-3.5.6과 8(◎ 4 참조)
◎ 하느님, 모든 민족들이 당신을 찬송하게 하소서. (또는 ◎ 알렐루야.)
○ 하느님은 자비를 베푸시고 저희에게 복을 내리소서. 당신 얼굴을 저희에게 비추소서. 당신의 길을 세상이 알고, 당신의 구원을 만민이 알게 하소서. ◎
○ 당신이 민족들을 올바로 심판하시고, 세상의 겨레들을 이끄시니, 겨레들이 기뻐하고 환호하리이다. ◎
○ 하느님, 민족들이 당신을 찬송하게 하소서. 모든 민족들이 당신을 찬송하게 하소서. 하느님은 우리에게 복을 내리시리라. 세상 끝 모든 곳이 그분을 경외하리라. ◎

 

복음 환호송 요한 8,12 참조
◎ 알렐루야.
○ 주님이 말씀하신다.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를 따르는 이는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 알렐루야.

 

복음 <나는 빛으로서 이 세상에 왔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44-50
그때에 44 예수님께서 큰 소리로 말씀하셨다.
“나를 믿는 사람은 나를 믿는 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을 믿는 것이다. 45 그리고 나를 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보는 것이다.
46 나는 빛으로서 이 세상에 왔다. 나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어둠 속에 머무르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47 누가 내 말을 듣고 그것을 지키지 않는다 하여도, 나는 그를 심판하지 않는다. 나는 세상을 심판하러 온 것이 아니라 세상을 구원하러 왔기 때문이다.
48 나를 물리치고 내 말을 받아들이지 않는 자를 심판하는 것이 따로 있다. 내가 한 바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그를 심판할 것이다. 49 내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무엇을 말하고 무엇을 이야기할 것인지 친히 나에게 명령하셨기 때문이다. 50 나는 그분의 명령이 영원한 생명임을 안다. 그래서 내가 하는 말은 아버지께서 나에게 말씀하신 그대로 하는 말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 기도
하느님, 이 거룩한 교환의 제사로, 한 분이시며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과 저희를 하나 되게 하셨으니, 저희가 거룩한 진리를 깨닫고 삶으로 실천하게 하소서. 우리 주 …….
<부활 감사송: 176면 참조>

 

영성체송 요한 15,16.19 참조
주님이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아 세웠으니, 가서 열매를 맺어라. 너희 열매는 길이 남으리라. 알렐루야.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이 거룩한 신비의 은총으로 저희를 가득 채워 주셨으니, 자비로이 도와주시어, 저희가 옛 삶을 버리고 새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우리에게도 하느님을 편향된 마음으로 바라보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떤 신자는 하느님을 정의로우시고, 공평하시며, 심판하시는 두려운 분으로 느낍니다. 그래서 죄를 짓고 불안하면 하느님께 가까이 다가서기 힘들어하는 영적 소심함에 빠집니다.
반면에 어떤 신자는 예수님의 모습을 보며, 하느님께서는 사랑이시고, 자비와 용서를 베푸시며, 어떤 경우에도 인간을 구원하신다는 확신만 갖고 삽니다. 그러다 보면, 내 죄와 악행, 태만과 교만으로부터 회개하는 일 없이 영적 이완에 빠져 자기 합리화와 변명으로 가득 찬 유혹에 넘어갈 위험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빛으로 세상에 오셔서, 누구나 어둠 속에 머물지 않게 하고자 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세상을 심판하러 온 것이 아니라 세상을 구원하러” 오셨음을 밝히신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고, 그분의 말씀을 듣지 않는 이들이라고 당신 구원에서 제외되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의 말씀이 곧 하느님의 말씀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마지막 날에 그 말씀이 우리를 심판하실 것임을 분명히 하십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우리가 알아들을 수 있는 인간의 말이기에, 관심을 갖지 않고 신뢰를 느끼지 못해 외면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때에 누구나 하느님 앞에 서게 되면, 하느님께서는 바로 예수님의 그 말씀으로 우리에게 물으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때에 우리 각자를 심판하는 것은 바로 예수님의 말씀에 담긴 하느님의 말씀일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을 통해 하느님을 만나고, 그분의 말씀에서 마지막 날에 직접 뵙게 될 하느님의 말씀을 듣게 될 것입니다. 믿음은 바로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말씀을 ‘지금-여기서’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 듣고, 믿으며, 살아가는 것임을 잊지 맙시다. (송용민 사도 요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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