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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6일
연중 제22주간 수요일

6수 (녹) 연중 제22주간 수요일
① 콜로 1,1-8
㉥ 루카 4,38-44.

 

 

6 (녹) 연중 제22주간 수요일

 

입당송 시편 95(94),6-7 참조
어서 와 하느님께 경배드리세. 우리를 내신 주님 앞에 무릎 꿇으세. 그분은 우리의 하느님이시네.

 

본기도
주님, 주님의 가족을 자애로이 지켜 주시고, 천상 은총만을 바라는 저희를 끊임없이 보호해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바오로 사도는 콜로새 신자들에게 인사하며, 그리스도 예수님에 대한 그들의 믿음과 모든 성도를 향한 사랑을 전해 듣고 감사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시몬의 장모를 고쳐 주시고 이어서 갖가지 질병을 앓는 이들을 모두 고쳐 주시고는, 유다의 여러 회당에서 복음을 선포하신다(복음).

 

제1독서 <진리의 말씀이 여러분에게 다다라, 온 세상에서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콜로새서 시작입니다. 1,1-8
1 하느님의 뜻에 따라 그리스도 예수님의 사도가 된 바오로와 티모테오 형제가 2 콜로새에 있는 성도들 곧 그리스도 안에서 사는 형제 신자들에게 인사합니다. 하느님 우리 아버지에게서 은총과 평화가 여러분에게 내리기를 빕니다.
3 우리는 여러분을 위하여 기도할 때면 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4 그리스도 예수님에 대한 여러분의 믿음과 모든 성도를 향한 여러분의 사랑을 우리가 전해 들었기 때문입니다.
5 그 믿음과 사랑은 여러분을 위하여 하늘에 마련되어 있는 것에 대한 희망에 근거합니다. 이 희망은 여러분이 진리의 말씀 곧 복음을 통하여 이미 들은 것입니다. 6 이 복음은 여러분에게 다다라 여러분이 그 진리 안에서 하느님의 은총을 듣고 깨달은 날부터, 온 세상에서 그러하듯이 여러분에게서도 열매를 맺으며 자라고 있습니다.
7 여러분은 하느님의 그 은총을 우리가 사랑하는 동료 종 에파프라스에게 배웠습니다. 그는 여러분을 위하여 일하는 그리스도의 충실한 일꾼이며, 8 성령 안에서 이루어지는 여러분의 사랑을 우리에게 알려 준 사람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52(51),10.11(◎ 10ㄹ 참조)
◎ 주님, 저는 영원히 당신 자애에 의지하나이다.
○ 나는 하느님 집에서 자라는, 푸른 올리브 나무. 길이길이 하느님 자애에 의지하리라. ◎
○ 주님이 하신 일, 저는 영원히 기리나이다. 당신께 충실한 이들 앞에서, 좋으신 당신 이름을 바라나이다. ◎

 

복음 환호송 루카 4,18
◎ 알렐루야.
○ 주님이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하게 하셨다.
◎ 알렐루야.

 

복음 <나는 기쁜 소식을 다른 고을에도 전해야 한다. 사실 나는 그 일을 하도록 파견된 것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4,38-44
38 예수님께서는 회당을 떠나 시몬의 집으로 가셨다. 그때에 시몬의 장모가 심한 열에 시달리고 있어서, 사람들이 그를 위해 예수님께 청하였다.
39 예수님께서 그 부인에게 가까이 가시어 열을 꾸짖으시니 열이 가셨다. 그러자 부인은 즉시 일어나 그들의 시중을 들었다.
40 해 질 무렵에 사람들이 갖가지 질병을 앓는 이들을 있는 대로 모두 예수님께 데리고 왔다. 예수님께서는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손을 얹으시어 그들을 고쳐 주셨다.
41 마귀들도 많은 사람에게서 나가며, “당신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하고 소리 질렀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꾸짖으시며 그들이 말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으셨다. 당신이 그리스도임을 그들이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42 날이 새자 예수님께서는 밖으로 나가시어 외딴곳으로 가셨다. 군중은 예수님을 찾아다니다가 그분께서 계시는 곳까지 가서, 자기들을 떠나지 말아 주십사고 붙들었다.
43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다른 고을에도 전해야 한다. 사실 나는 그 일을 하도록 파견된 것이다.” 44 그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유다의 여러 회당에서 복음을 선포하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 기도
주 하느님, 빵과 포도주를 마련하시어, 저희가 이 세상에서 살아갈 힘을 주셨으니, 이 예물이 영원한 생명을 주는 성사가 되게 하소서. 우리 주 …….

 

영성체송 시편 107(106),8-9
주님께 감사하여라, 그 자애를, 사람들에게 베푸신 그 기적을. 그분은 목마른 이에게 물을 주시고, 굶주린 이를 좋은 것으로 배불리셨네.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하느님, 저희 모두 같은 빵과 같은 잔을 나누어 먹고 마시게 하셨으니, 저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어, 기꺼이 인류 구원에 앞장서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루카 복음은 예수님의 일상을 아주 간략하면서도 핵심적으로 전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먼저 가장 가까운 당신의 제자 베드로의 장모가 열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아시고 주저 없이 그 부인을 찾아가 치유하십니다. 그런데 그 “열을 꾸짖으시니”라는 표현을 보면 열병이란 것이 내 안에 있는 불평불만으로 생긴 화병 같은 것인가 봅니다. 내 안에 분노와 미움을 일으키는 악한 영을 예수님께서 꾸짖으셨기에 마음의 병이 치유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마음의 병만이 아니라 육신의 병도 치유하십니다. 질병을 앓는 이들에게 손을 얹어 주시어 모든 것을 창조의 질서로 되돌리시는 하느님의 손길을 전하십니다. 그러자 마귀들이 먼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알아봅니다. 군중은 그런 예수님을 곁에 오래 두고 싶어 합니다. 수시로 삶을 괴롭히는 병과 고통으로부터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예수님의 도움을 받기 위해서입니다.
이런 사람들의 숨은 마음을 아신 예수님께서는 언제나 ‘외딴곳’으로 가시어 하느님의 뜻을 물으시고, 당신의 소명을 재확인하십니다. 칭송받고, 영웅시되는 곳에 안주하지 않으시고, 해방과 치유를 바라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가시는 예수님의 선교 사명을 엿봅니다.
교회가 존재하는 이유는 예수님의 이러한 복음의 기쁨을 전하기 위해서입니다. 교회가 스스로 복음이 되고, 사람들의 칭송에 안주하지 않으며, 더 소외되고 가난한 이들을 향해 나아가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나의 믿음이 자기만족에 머물면, 믿음도 이기적 욕망의 도구가 되고 맙니다. 그래서 신앙인은 언제나 예수님처럼 자신을 되돌아보는 기도로 숨을 쉬고 살아야 하는 법입니다. (송용민 사도 요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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