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 2월 - 학생 졸업 미사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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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 졸업 미사


    주제: 학교를 졸업하고, 상급 학교로 진학을 하든지 사회생활을 시작하든지, 학교 교육을 받는 동안 도움을 주신 부모와 스승들을 위하여 기도하며 하느님께 감사드리고, 보람찬 새 생활을 다짐한다.

     

     

    오늘 전례
    ▦  오늘 우리는 그동안의 학교 생활을 감사드리며 졸업 미사를 봉헌합니다. 주님께서는 늘 우리와 함께 계시며 은총으로 도와주셨습니다. 앞으로도 주님께서는 계속해서 우리의 삶을 지배하시며 보호해 주실 것입니다. 모든 졸업생에게 주님의 크신 사랑과 축복을 기원하면서 미사를 봉헌합시다.

     

    입당송 시편 19(18),2-3 참조
    하늘은 하느님의 영광을 말하고, 창공은 그분의 솜씨를 알리네. 낮은 낮에게 말을 건네고, 밤은 밤에게 앎을 전하네.
    <사순 시기이므로 대영광송은 하지 않는다.>

     

    본기도
    지혜의 샘이신 하느님, (오늘) 졸업을 맞이하는 젊은이들을 비추시어, 주님을 두려워하는 것이 온갖 지식의 근본임을 깨닫게 하시고, 그동안 학교에서 배운 진리를 삶으로 실천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잠언은 깨우침을 주는 말이다. 그러기에 지혜와 교훈을 터득하도록 도와준다. 특별히 젊은이들에게는 삶의 현명함을 지니도록 이끌어 준다. 잠언에 등장하는 많은 비유는 그들의 인생을 윤택하게 할 것이다. 주님을 경외하는 것이 모든 지식의 출발이다(제1독서). 옛 인간을 벗고 새 인간으로 출발해야 한다. 그것은 옛날의 삶을 바꾸는 것에서 시작된다. 무엇보다 헛된 마음과 탐욕을 버리는 일이다. 그러한 것들은 하느님의 생명에서 멀어지게 한다(제2독서). 소금은 썩는 것을 막아 주며, 빛은 어둠을 없애 준다. 인간의 삶에서 없어서는 안 될 것들이다. 누구라도 빛과 소금의 생활을 시작하면 그의 인생은 달라진다. 그러기에 출발이 중요하다. 사람들에게 다가가 먼저 빛과 소금의 삶을 드러내야 한다(복음).

     

    제1독서 <주님을 경외함은 지식의 근원이다.>
    ▥ 잠언의 말씀입니다. 1,2-7
    2 이 잠언은 지혜와 교훈을 터득하고, 예지의 말씀을 이해하며, 3 현철한 교훈과 정의와 공정과 정직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4 또한 어수룩한 이들에게 영리함을, 젊은이들에게 지식과 현명함을 베풀려는 것이니, 5 지혜로운 이는 이것을 들어 견문을 더하고, 슬기로운 이는 지도력을 얻으라. 6 그러면 잠언과 비유, 현인들의 말씀과 수수께끼를 이해하게 될 것이다.
    7 주님을 경외함은 지식의 근원이다. 그러나 미련한 자들은 지혜와 교훈을 업신여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9(18),8.9.10.12-13ㄱ(◎ 요한 6,68ㄷ)
    <선창자가 후렴을 선창하면 교우들은 후렴을 받아 반복한다.>
    ◎ 주님, 당신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나이다.
    <이어지는 시편은 선창자가 하고 교우들은 후렴을 반복한다.>
    ○ 주님의 법은 완전하여 생기 돋우고, 주님의 가르침은 참되어 어리석음 깨우치네. ◎
    ○ 주님의 규정 올바르니 마음을 기쁘게 하고, 주님의 계명 밝으니 눈을 맑게 하네. ◎
    ○ 주님을 경외함 순수하니 영원히 이어지고, 주님의 법규들 진실하니 모두 의롭네. ◎
    ○ 당신의 종도 이 가르침 익히리니, 이를 지키면 큰 상급 받으리이다. 저도 모르는  허물 누가 아오리까? ◎

     

    제2독서 <진리의 의로움과 거룩함 속에서 새 인간을 입어야 한다.>
    ▥ 사도 바오로의 에페소서 말씀입니다. 4,17-24
     형제 여러분, 17 나는 주님 안에서 분명하게 말합니다. 여러분은 더 이상 헛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다른 민족들처럼 살아가지 마십시오.
    18 그들 안에 자리 잡은 무지와 완고한 마음 때문에, 그들은 정신이 어두워져 있고, 하느님의 생명에서 멀어져 있습니다.
    19 감각이 없어진 그들은 자신을 방탕에 내맡겨 온갖 더러운 일을 탐욕스럽게 해 댑니다.
    20 그러나 여러분은 그리스도를 그렇게 배우지 않았습니다.
    21 여러분은 예수님 안에 있는 진리대로, 그분에 관하여 듣고 또 가르침을 받았을 줄 압니다. 22 곧, 지난날의 생활 방식에 젖어 사람을 속이는 욕망으로 멸망해 가는 옛 인간을 벗어 버리고, 23 여러분의 영과 마음이 새로워져, 24 진리의 의로움과 거룩함 속에서 하느님의 모습에 따라 창조된 새 인간을 입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환호송 마태 5,13ㄱ.14ㄱ 참조
    (◎ 알렐루야.)
    ○ 주님이 말씀하신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 알렐루야.)

     

    복음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요, 빛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5,1-2.13-16
     그때에 1 예수님께서는 군중을 보시고 산으로 오르셨다. 그분께서 자리에 앉으시자, 제자들이 그분께 다가왔다. 2 예수님께서 입을 여시어 그들을 이렇게 가르치셨다.
    13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그러나 소금이 제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다시 짜게 할 수 있겠느냐? 아무 쓸모가 없으니 밖에 버려져 사람들에게 짓밟힐 따름이다.
    14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산 위에 자리 잡은 고을은 감추어질 수 없다. 15 등불은 켜서 함지 속이 아니라 등경 위에 놓는다. 그렇게 하여 집 안에 있는 모든 사람을 비춘다.
    16 이와 같이 너희의 빛이 사람들 앞을 비추어, 그들이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보편 지향 기도 <각 공동체 스스로 준비한 기도를 바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 형제 여러분, 졸업생들이 언제나 올바른 길을 걸으며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느님 아버지께 간절히 청합시다.
    1.  사회의 지도자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님, 이 사회의 지도자들이 깨끗하고 정의로운 생활로 모든 이의 모범이 될 수 있게 하시고, 그들의 공로로 이 사회에 주님의 정의와 평화가 꽃필 수 있도록 도와주 소서.
    ◎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2.  스승님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님, 학생들을 가르치는 스승들이 바른 인격과 가치관을 전하는 데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보살펴 주시고, 학생들은 스승의 가르침에 따라 바르게 살아갈 수 있도록 은총을 베풀어 주소서. ◎
    3.  졸업생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졸업생들이 낯선 곳에서도 주님께서 함께하시며 자신을 사랑하고 계신다는 것을 깨닫고, 하느님께 받은 자신의 재능을 맘껏 발휘하면서 밝고 씩씩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
    4.  우리 자신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신앙의 빛으로 저희를 불러 주신 주님, 어떠한 어려움 가운데서도 그 빛이 꺼지지 않게 도와주시고, 저희가 속한 공동체 안에서 어둠을 밝히는 신앙인으로서 성실히 살아가게 하소서. ◎
    + 주님, 학생들이 언제나 사랑과 희망을 품고, 주님께 감사하며 기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예물 기도
    하느님 아버지, 젊은이들에게 졸업의 영광을 안겨 주셨으니, 저희의 몸과 마음을 합하여 바치는 감사의 제물을 받으시고, 성자께서 이루신 구원의 성사로 바꾸어 주시어, 이 제사로 젊은이들은 새로운 희망을 갖게 하시며, 부모와 스승은 천상의 보람과 위로를 얻게 하소서. 우리 주 …….

    감사송 <또는 평일 감사송> <참된 지혜와 복음 선포>
    거룩하신 아버지,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주 하느님, 주님께서는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어 사람들에게 맡기셨으며, 아드님을 통하여 십자가의 지혜로 인류를 구원하시고, 제자들을 가르쳐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하도록 파견하셨나이다.
    주님께서는 몸소 기르고 가르치신 젊은이들이 (오늘) 배움의 집을 떠나 새로운 삶의 터전에서 주님의 창조와 구원의 위업을 계속하도록 파견하시나이다.
    그러므로 하늘의 모든 천사와 성인과 함께 저희도 주님의 위대하심을 찬미하며 끝없이 노래하나이다.
    ◎ 거룩하시도다! …….

     

    영성체송 시편 119(118),105
    당신 말씀은 제 발에 등불, 저의 길을 밝히는 빛이옵니다.

     

    영성체 후 묵상
    ▦  오늘 졸업의 자리에 이르기까지 학교 생활을 돌아봅니다. 많은 것이 생각납니다. 힘들고 어려웠던 순간도 많았고, 실수와 잘못도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주님께서는 언제나 사랑과 축복으로 이끌어 주셨습니다. 이제는 그동안 배웠던 것들을 실천하며 봉사의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부모님과 선생님들을 위해 기도하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합시다.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저희가 그리스도의 성체를 받아 모시고 간구하오니, 새 삶을 시작하는 젊은이들이 저마다 주님의 부르심에 따라 가정에 충실하고, 교회와 사회에 봉사하며, 현세의 보람과 천상의 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며, 세상의 빛이다.’ 복음의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소금은 썩는 것을 막아 주고, 빛은 어둠을 없애 줍니다. 소금과 빛이 있기에 건강하고 밝은 세상이 가능해집니다. 그러므로 스승님의 가르침은 단순합니다. 빛과 소금처럼 살라는 것이지요. 그리하여 주변을 ‘깨끗하고 환하게’ 만들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방해 요소가 너무 많습니다. 무엇보다 자신의 삶이 ‘밝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비교를 강요받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많은 정보가 타인의 삶과 비교하게 만드는지요? 본인도 모르는 새 열등감으로 빠져들게 합니다.
    열등의식은 좌절을 겪을 때 생기는 감정입니다. 사람들은 가진 것이 없을 때 ‘좌절감’이 온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닙니다. 체념하기에 가진 것이 없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좌절이 먼저인 셈입니다. 소유한 것이 아무리 많더라도 그런 사람은 부족함에서 헤어나지 못합니다. 삶이 밝아질 수 없습니다.
    먼저 열등감의 ‘안경’을 벗어야 합니다. 좌절이란 ‘필터’를 제거해야 합니다. 그래야 빛의 인생이 되고, ‘소금의 사람’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은총은 언제나 노력하는 사람을 도와줍니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그러나 소금이 제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다시 짜게 할 수 있겠느냐?” 좌절과 열등의식을 극복하라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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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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