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례력

목자들은 전례 행위에서 유효하고 정당한 거행을 위한 법규를 준수할 뿐 아니라, 신자들이 잘 알고 능동적으로 또 효과적으로 전례에 참여하도록 돌보아야 한다.(전례 헌장 11항)

모든 전례와 마찬가지로 성찬례 거행도 믿음을 기르고 굳건하게 하며 그 믿음을 드러내는 감각적 표지로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교회가 제시한 형식과 요소들을 고르고 쓸 때에는 신자들과 지역의 실제 상황을 고려하여, 그들이 능동적이고 완전하게 참여하도록 복돋아 주고, 그들의 영적인 요구에도 더 잘 부응하도록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미사 지침, 제1장 20항)

전례일의 등급과 순위 표

전례일의 등급과 순위 표

전례일의 등급과 순위 표에 관한 유의사항

전례일의 등급과 순위 표에 관한 유의사항

전례일이 서로 겹치는 때
1.

같은 날 여러 전례 거행이 겹치면, 위에 제시한 전례일의 등급 순위에 따라 등급이 더 높은 축제를 지낸다(전례력 규범 60항). 대축일을 순위가 더 높은 다른 전례일 때문에 지낼 수 없으면, 전례일의 등급 순위 1-8항에 해당되지 않는 가까운 날로 옮겨 지내며, 그해의 축일과 기념일은 없어진다.

   
2. 주일은 매우 중요하므로 대축일과 주님의 축일에만 자리를 내준다. 그러나 대림 시기, 사순 시기, 부활 시기의 주일은 모든 주님의 축일과 모든 대축일보다 앞선다. 주님 수난 성지 주일이나 예수 부활 대축일이 아닌 이런 주일에 오는 대축일들은 뒤따르는 월요일로 옮겨 지낸다(전례력 규범 5항). 토요일에도 지내지 못하는 때에는 일반 규범에 따라 자유로이 가까운 날로 옮긴다(전례력 규범 1항 참조). 다만,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이 성주간 어떤 날에 올 때에는 언제나 부활 제2주일 다음 월요일로 옮겨 지낸다. 다른 전례 거행들은 그해에는 없어진다.
복되신 동정 마리아와 성인들의 축일과 기념일이 주일에 오면 그해에는 그냥 없어진다(전례력 규범 60항).
   
3.

같은 날에 그날의 저녁 기도와 다음 날의 제1 저녁 기도가 겹치는 경우에는, 전례일의 등급 순위에 따라 더 높은 등급의 저녁 기도를 바친다. 등급이 같으면 그날 저녁 기도를 바친다(전례력 규범 61항). 


대축일 경축 이동
4.

주간 평일에 지내는 축제가 전례일의 등급 순위에 따라 연중 주일보다 높은 등급에 속하고 교우들의 신심 대상으로 두드러지는 축제일 때에는 교우들의 사목적 선익을 고려하여 연중 주일에 그 축제를 지내도 무방하다. 이런 때에 교우들이 참석하는 미사는 모두 그 축제의 미사로 드릴 수 있다(전례력 규범 8항)


특별 간구와 사계
5. 교회는 특별 간구와 사계의 날에 인간에게 필요한 여러 가지 소망, 특히 땅의 수확과 인간의 노동을 위하여 주님께 간청하며 공적으로 감사를 드린다. 주교회의는 특별 간구와 사계의 날을 그 지방과 신자들의 사정에 맞도록 그 시기와 거행 방법을 정해야 한다. 그러므로 관할 권위는 지역 상황을 고려하여 이 전례 행사를 하루 또는 여러 날 할 것인지, 한 해에 몇 번 할 것인지 그 규모에 관한 규범을 정해야 한다.
이러한 전례 행사 때 그날그날 드리는 미사는 간구하는 내용에 가장 알맞은 것을 기원 미사 가운데서 선택한다(전례력 규범 45-47항).
전례력에 관한 유의 사항

전례력에 관한 유의 사항

1. 의무 기념일이 아닌 연중 시기의 평일과 미사 자유라고 지정된 날에는 사제가 다음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1) 연중 34주일의 미사 중에서 어느 하나를 택하고, 기도문들은 다른 연중 주일의 것이나 여러 가지 기원 미사를 사용할 수 있다(미사 지침, 323항).
2) 또는 전례력에 선택 기념일로 제시된 그날의 어떤 성인 미사 또는 그날 순교록에 수록된 성인의 미사를 드릴 수 있다,
3) 또는 죽은 이를 위한 미사를 드릴 수 있다. 그러나 보통 ‘죽은 이를 위한 미사’는 반드시 죽은 이를 위해서 드릴 때만 허용된다.
 
2. 12월 17-31일 사이나 재의 예식 다음 목요일부터 주님 수난 성지 주일 전에 오는 기념일은 다음과 같이 지낼 수 있다.
1) 말씀기도(독서기도)에서는 고유 전례 시기에 나오는 교부들의 독서와 그에 따르는 화답송을 바친 다음 성인 고유의 전기물 독서와 화답송을 덧붙이고 그 성인에 관한 마침기도로 끝마친다.
2) 아침기도와 저녁기도에는 마침기도를 바친 다음 결구를 생략하고, 성인 고유 부분이나 공통 부분에서 취한 후렴과 성인의 마침기도를 덧붙일 수 있다.
3) 그날 미사 때에는 기념하는 성인에 관한 본기도를 할 수 있다.
 
3. 고유 감사송을 바치지 아니하는 성인들의 기념일에는, 공통(평일) 감사송이나 그 시기의 고유 감사송, 또는 그 성인
   에 관한 감사송을 바친다.
 
4. 토요일에 드리는 복되신 동정 마리아 미사는 고유색(백색) 또는 그 시기의 제의색(녹색)으로 봉헌할 수 있다.
미사 거행에 관하여

미사 거행에 관하여

시간 전례에 관하여

시간 전례에 관하여

참회 고행의 날에 관하여

참회 고행의 날에 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