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복되신 동정 마리아 신심 미사
입당송 루카 1,28.42 참조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님, 기뻐하소서. 주님께서 함께 계시니 여인 중에 복되시며, 태중의 아드님 또한 복되시나이다.
본기도
하느님,
지극히 복되신 동정 마리아를 보잘것없고 가난한 사람들 가운데서 뽑으시어
구세주의 어머니로 삼으셨으니
저희가 동정 마리아를 본받아 성실한 믿음으로 순종하며
오롯이 하느님께 구원의 희망을 두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제1독서
<우리에게 한 아들이 주어졌습니다.>▥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9,1-6
1 어둠 속을 걷던 백성이 큰 빛을 봅니다.
암흑의 땅에 사는 이들에게 빛이 비칩니다.
2 당신께서는 즐거움을 많게 하시고
기쁨을 크게 하십니다.
사람들이 당신 앞에서 기뻐합니다, 수확할 때 기뻐하듯
전리품을 나눌 때 즐거워하듯.
3 정녕 당신께서는 그들이 짊어진 멍에와 어깨에 멘 장대와
부역 감독관의 몽둥이를 미디안을 치신 그날처럼 부수십니다.
4 땅을 흔들며 저벅거리는 군화도 피 속에 뒹군 군복도
모조리 화염에 싸여 불꽃의 먹이가 됩니다.
5 우리에게 한 아기가 태어났고
우리에게 한 아들이 주어졌습니다.
왕권이 그의 어깨에 놓이고 그의 이름은 놀라운 경륜가,
용맹한 하느님, 영원한 아버지 평화의 군왕이라 불리리이다.
6 다윗의 왕좌와 그의 왕국 위에 놓인 그 왕권은 강대하고
그 평화는 끝이 없으리이다.
그는 이제부터 영원까지
공정과 정의로 그 왕국을 굳게 세우고 지켜 가리이다.
만군의 주님의 열정이 이를 이루시리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시편 113(112),1ㄴㄷ2.3-4.5-6.7-8(◎ 2 참조)
◎ 주님의 이름은 영원히 찬미받으소서.
○ 찬양하여라, 주님의 종들아. 찬양하여라, 주님의 이름을. 주님의 이름은 찬미받으소서, 이제부터 영원까지. ◎
○ 해 뜨는 데서 해 지는 데까지 주님의 이름은 찬양받으소서. 주님은 모든 민족들 위에 높으시고 그분의 영광은 하늘 위에 높으시네. ◎
○ 누가 우리 하느님이신 주님 같으랴? 드높은 곳에 좌정하신 분 하늘과 땅을 굽어보시는 분. ◎
○ 억눌린 이를 흙먼지에서 일으켜 세우시고 불쌍한 이를 잿더미에서 들어 올리시는 분. 귀족들과, 당신 백성의 귀족들과 그를 한자리에 앉히시네. ◎
복음 환호송루카 2,19 참조
(◎ 알렐루야.)
○ 복되신 동정 마리아님 당신은 하느님 말씀을 마음속에 간직하셨나이다.
(◎ 알렐루야.)
복음
<마리아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곰곰이 되새겼다.>✠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15ㄴ-19
그때에 15 목자들은 서로 말하였다.
“베들레헴으로 가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알려 주신 그 일,
그곳에서 일어난 일을 봅시다.”
16 그리고 서둘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운 아기를 찾아냈다.
17 목자들은 아기를 보고 나서, 그 아기에 관하여 들은 말을 알려 주었다.
18 그것을 들은 이들은 모두 목자들이 자기들에게 전한 말에 놀라워하였다.
19 그러나 마리아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곰곰이 되새겼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 기도
주님,
성자의 무한하신 사랑의 업적을 기리며 정성껏 바치는 이 예물을 받으시고
저희가 복되신 동정 마리아를 본받아
주님과 이웃을 더욱 열심히 사랑하게 하소서.
우리 주 …….
감사송
<복되신 동정 마리아 감사송 1 : 어머니이신 마리아>거룩하신 아버지,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주 하느님,
언제나 어디서나 아버지께 감사하고
복되신 평생 동정 마리아 ( ) 축일에
아버지를 찬송하고 찬양하고 찬미함은
참으로 마땅하고 옳은 일이며 저희 도리요 구원의 길이옵니다.
성모님께서는 성령으로 외아들을 잉태하시고
동정의 영광을 간직한 채
영원한 빛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낳으셨나이다.
그리스도를 통하여 천사들이 주님의 위엄을 찬미하고
주품천사들이 흠숭하며 권품천사들이 두려워하고
하늘 위 하늘의 능품천사들과 복된 세라핌이
다 함께 예배하며 환호하오니
저희도 그들과 소리를 모아 삼가 주님을 찬양하나이다.
영성체송 시편 87(86),3 루카 1,49 참조
동정 마리아님, 전능하신 분이 당신께 큰일을 하셨기에, 당신을 두고 영광을 이야기하나이다.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주님의 겸손한 종 복되신 동정 마리아가
하늘 나라에서 영원한 평화를 누리고 있사오니
주님의 교회가 그 평화를 바라보며 이 성사로 힘을 얻어
복음의 길을 기꺼이 걸어가게 하소서.
우리 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