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감사송

• 연중 시기에 고유 감사송이 없는 감사 기도를 바칠 때에, 주일에는 연중 주일 감사송을, 평일에는 공통 감사송을 바친다(『로마 미사 경본』, 484면 참조).
  한편 『매일미사』에는 연중 주일 감사송(1-8)과 공통 감사송(1-6)을 각각 차례로 싣는다.

연중 주일 감사송 8 <삼위의 일치와 교회의 일치>
거룩하신 아버지,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주 하느님, 언제나 어디서나 아버지께 감사함이, 참으로 마땅하고 옳은 일이며 저희 도리요 구원의 길이옵니다. 
아버지께서는 죄로 말미암아 흩어진 인류를, 성자의 피와 성령의 능력으로 다시 한 가족이 되게 하시고, 삼위의 일치를 본받아 모인 백성이, 주님의 지혜와 사랑을 찬미하는 교회요, 그리스도의 몸이며 성령의 궁전이 되게 하셨나이다.
그러므로 저희도 천사들의 무리와 함께 주님을 찬미하며, 기쁨에 넘쳐 큰 소리로 노래하나이다.
◎  거룩하시도다 ! …….

공통 감사송 3 <인간을 창조하시고 구원하신 하느님께 드리는 찬미>
거룩하신 아버지,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주 하느님, 언제나 어디서나 아버지께 감사함이, 참으로 마땅하고 옳은 일이며 저희 도리요 구원의 길이옵니다.
아버지께서는 사랑하시는 아드님을 통하여, 인류를 창조하셨듯이, 또한 인자로이 인류를 구원하셨나이다.
그러므로 창조된 만물이 마땅히 주님을 섬기고, 구원된 모든 사람이 다 함께 주님을 찬송하며, 성인들도 한마음으로 찬미하오니, 저희도 모든 천사들과 함께 주님을 찬양하며, 언제나 기뻐 노래하나이다.
◎ 거룩하시도다! …….

복되신 동정 마리아 감사송 2 <마리아의 노래로 하느님을 찬미하는 교회>
거룩하신 아버지, 모든 성인을 훌륭히 이끌어 주신 주님을 찬미하고, 특히 저희가 기념하고 공경하는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노래로, 주님의 인자하심을 찬양함은, 참으로 마땅하고 옳은 일이며 저희 도리요 구원의 길이옵니다.
주님께서는 땅끝에 이르기까지 큰일을 하시고, 대대로 자비를 너그러이 베푸셨나이다. 비천한 종 마리아를 돌보시어, 마리아를 통하여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인류의 구원자로 보내셨나이다.
그리스도를 통하여, 주님 앞에서 천사들의 군대가 영원히 기뻐하며, 주님의 위엄을 흠숭하오니, 저희도 환호하며 그들과 소리를 모아 주님을 찬미하나이다.
◎ 거룩하시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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