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17일 일요일
[자] 대림 제3주일 (자선 주일)
“금을 쌓아 두는 것보다 자선을 베푸는 것이 낫다”(토빗 12,8). 한국 교회는 1984년부터 해마다 대림 제3주일을 ‘자선 주일’로 지내고 있다. 자선은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한 가지 방법이며, 주님께서 당신 자신을 송두리째 내주신 성체성사의 나눔의 신비를 체험하게 하는 신앙 행위이다. 오늘 교회는 가난하고 병든 이들, 소외된 이들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하고, 특별 헌금으로 자선을 실천한다. 교회는 자선이라는 사랑의 구체적 실천으로 다시 오시는 아기 예수님을 기다릴 수 있도록 준비시킨다.
“금을 쌓아 두는 것보다 자선을 베푸는 것이 낫다”(토빗 12,8).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1984년부터 해마다 대림 제3주일을 ‘자선 주일’로 지내고 있다. 자선은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한 가지 방법이며, 주님께서 당신 자신을 송두리째 내주신 성체성사의 나눔의 신비를 체험하게 하는 신앙 행위이다. 오늘 교회는 가난하고 병든 이들과 소외된 이들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하고, 특별 헌금을 통하여 자선을 실천한다. 교회는 자선이라는 사랑의 구체적인 실천을 통하여 다시 오시는 아기 예수님을 기다릴 수 있도록 신자들을 준비시킨다.
오늘 전례
입당송 필리 4,4.5 참조
본기도
말씀의 초대
제1독서
<나는 주님 안에서 크게 기뻐하리라.>61,1-2ㄱ.10-11
화답송루카 1,46ㄴ-48.49-50.53-54(◎ 이사 61,10ㄱ 참조)
제2독서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까지 하느님께서 여러분의 영과 혼과 몸을 지켜 주시기를 빕니다.>5,16-24
복음 환호송이사 61,1 참조(루카 4,18 인용)
복음
<너희 가운데에는 너희가 모르는 분이 서 계신다.>1,6-8.19-28
보편 지향 기도
<각 공동체 스스로 준비한 기도를 바치는 것이 바람직하다.>1. 교회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자비로우신 주님, 자선 주일을 지내는 교회를 이끌어 주시어, 자선의 의미를 올바로 깨닫고, 형제에 대한 사랑과 정의의 의무를 성실히 실천하게 하소서.
2. 우리나라의 평화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보호자이신 주님, 군사적 긴장 속에 한 해를 보내는 이 땅의 백성을 굽어보시어, 남북이 대화하고 협력하여 화해와 평화의 길로 나아가게 하소서.
3. 가난한 이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자비로우신 주님, 질병과 굶주림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보살피시고, 아기 예수님의 성탄을 기다리는 그리스도인들이 앞장서서 나눔을 실천하도록 이끌어 주소서.
4. 가정 공동체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사랑이신 주님, 생명과 사랑의 공동체인 가정에 강복하시어, 부부가 사랑과 신의로 하나 되어 주님의 선물인 자녀를 기쁘게 받아들이고 훌륭히 키워 나가게 하소서.
예물 기도
감사송
<대림 감사송 1 : 그리스도의 두 차례 오심>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언제나 어디서나 아버지께 감사함이
참으로 마땅하고 옳은 일이며 저희 도리요 구원의 길이옵니다.
그리스도께서 비천한 인간으로 처음 오실 때에는
구약에 마련된 임무를 완수하시고
저희에게 영원한 구원의 길을 열어 주셨나이다.
그리고 빛나는 영광 중에 다시 오실 때에는
저희에게 반드시 상급을 주실 것이니
저희는 지금 깨어 그 약속을 기다리고 있나이다.
그러므로 천사와 대천사와 좌품 주품 천사와
하늘의 모든 군대와 함께
저희도 주님의 영광을 찬미하며 끝없이 노래하나이다.
영성체송 이사 35,4 참조
영성체 후 묵상
영성체 후 기도
오늘의 묵상
“당신은 누구요?”라는 질문에 요한은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다.” 하고 단호히 고백하였습니다. 많은 사람이 요한을 그리스도라고 생각하였기 에, 요한은 명확한 입장을 밝힌 것입니다.
그들의 둘째 질문은 “엘리야요?”입니다. 요한은 ‘메시아가 오시기 전에 올 엘리야’라고 긍정적인 답을 할 수 있었지만 부인합니다. 겸손한 요한은 자신을 위대한 신앙의 영웅인 엘리야에 비기지 않습니다.
셋째 질문은 “그 예언자요?”입니다. 신명기 18장 15절에 따라 모세가 예언한 그 메시아인지를 묻는 것입니다. 요한은 역시 “아니다.” 하고 대답합니다.
넷째 질문은 “당신은 누구요?”입니다. 신원을 밝히라는 요구에 요한은, 이사야가 말한 대로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다.” 하고 대답합니다.
요한은 구세주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릴 자격이 없는 사람으로 자신을 소개합니다. 우리도 신앙인이 누구인지 자신에게 질문을 하여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심부름꾼이며, 그분을 충실히 따르면서 사람들을 그분께 인도하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마음이 부서진 이들을 돌보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갇힌 사람들을 찾아가 그리스도의 자유를 전하는 사람이어야 하고, 그리스도를 외치는 소리가 되어야 합니다.(류한영 베드로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