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23일 금요일
[녹] 연중 제2주간 금요일
입당송 시편 66(65),4 참조
본기도
제1독서
<주님의 기름부음받은이에게 손을 대지 않겠다.>24,3-21
화답송시편 57(56),2.3-4.6과 11(◎ 2ㄱ)
복음 환호송2코린 5,19 참조
복음
<예수님께서는 당신께서 원하시는 이들을 부르시어 당신과 함께 지내게 하셨다.>3,13-19
예물 기도
영성체송 시편 23(22),5 참조
1요한 4,16
영성체 후 묵상
영성체 후 기도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를 가까이 부르시고 ‘사도’라 이름하셨습니다. 그리고 사도들을 세상에 파견하셨습니다. 복음을 선포하라고 제자들을 파견하시면서, 그들에게 마귀들을 쫓아낼 권한을 주셨습니다. 그들을 가까이 부르시고, 함께하시며, 권한을 주시면서 파견하신 까닭은 아버지의 뜻이 세상에 이루어지기를 바라셨기 때문입니다. 곧 구원 사명을 완수하시려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부르심은 특별히 사제나 수도자에게만 주어지는 소명이 아닙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세상 속에서 하느님 나라를 위하여 부름을 받습니다. 저마다 가정과 일터와 공동체에서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며 복음의 정신에 따라 살아가는 것이 부르심에 대한 응답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흠 없기 때문에 부르시는 것이 아닙니다. 부족하고 모자라더라도 우리를 부르십니다. 그리고 우리를 당신 사랑과 은총으로 채워 주십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주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는 마음으로 “예.” 하고 응답하는 것입니다. 열두 제자도 평범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과 함께 지내며 배우고, 세상에 파견되어 복음을 전하는 삶 속에서 사도가 되었습니다. 우리도 주님과 함께하며, 그분께서 보내시는 곳에서 사랑과 진리를 전해야 합니다. 아직도 구원의 기쁜 소식을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 절망과 두려움에 갇힌 이들에게 주님의 위로를 전해야 합니다.
그 사명을 위하여 주님께서는 오늘도 우리를 부르십니다. 우리는 그 부르심에 마음을 다하여 응답하고, 그 응답을 세상에서 삶으로 증명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참된 사도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