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01일 화요일
[녹] 연중 제22주간 화요일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5년 공동의 집인 지구를 돌보는 것에 관한 회칙 「찬미받으소서」를 반포하고 해마다 9월 1일을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로 지내기로 하였다. 이날 교회는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피조물의 의미를 묵상하고, 창조 질서를 파괴한 우리의 잘못을 뉘우치며, 생태계를 보호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진다.
입당송 시편 86(85),3.5
본기도
제1독서
<현세적 인간은 하느님의 영에게서 오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영적인 사람은 모든 것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2,10ㄴ-16
화답송시편 145(144),8-9.10-11.12-13ㄱㄴ.13ㄷㄹ-14(◎ 17ㄱ)
복음 환호송루카 7,16
복음
<저는 당신이 누구신지 압니다. 당신은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십니다.>4,31-37
예물 기도
영성체송 시편 31(30),20 참조
마태 5,9-10
영성체 후 묵상
영성체 후 기도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더러운 마귀의 영이 들린 사람을 고쳐 주십니다. 이 모습을 본 사람들은 몹시 놀라서 이야기합니다. “저이가 권위와 힘을 가지고 명령하니 더러운 영들도 나가지 않는가?”(루카 4,36) 예수님의 말씀이 지닌 권위와 힘은 사람들에게 큰 깨달음을 주기도 하고, 아픈 이들을 고쳐 주기도 하며, 마귀들을 쫓아내기도 하였습니다. 예수님과 같은 시대에 살면서 그분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의 놀라운 능력을 체험하고 목격하는 것은 참으로 큰 은총이었을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과 같은 시대에 살지 않는다고 해서 예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성경을 통하여 우리에게 전해집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성경을 가까이할수록 그 말씀을 듣는 은총의 기회를 더 자주 가지게 됩니다.
우리가 드리는 기도에 하느님께서 뚜렷한 응답을 해 주시지 않아 답답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하느님께 바라는 것이 있을 때에는 적극적으로 열심히 기도하지만, 하느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노력하는 데에는 소홀할 때가 많습니다.
성경 읽기는 하느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매우 훌륭하고 중요한 기회입니다. 말씀이 지닌 권위와 힘은 그것을 읽고 마음에 새기는 사람 안에서 살아 움직이며, 그 삶을 변화시키고, 힘든 마음에 위로를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