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1월 18일 월요일
[녹] 연중 제2주간 월요일 (일치 주간)
제2차 바티칸 공의회(1962-1965년)는 ‘일치 운동에 관한 교령’을 통하여, 가톨릭 신자들에게 다른 그리스도인들과 더불어 일치를 위하여 기도하고 노력할 것을 권장하였다. 이러한 뜻에 따라 교회는 해마다 1월 18일부터 성 바오로 사도의 회심 축일인 25일까지를 ‘일치 주간’으로 정하고, 그리스도인들의 일치를 간구하는 공동 기도를 바치고 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1962-1965년)는 ‘일치 운동에 관한 교령’을 통하여, 가톨릭 신자들에게 다른 그리스도인들과 더불어 일치를 위하여 기도하고 노력할 것을 권장하였다. 이러한 뜻에 따라 교회는 해마다 1월 18일부터 성 바오로 사도의 회심 축일인 25일까지를 ‘일치 주간’으로 정하고, 그리스도인들의 일치를 간구하는 공동 기도를 바치고 있다.
입당송 시편 66(65),4 참조
본기도
말씀의 초대
히브리서의 저자는,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에게서 멜키체덱과 같은 대사제로 임명되셨다고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혼인 잔치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단식할 수 없다고 말씀하신다(복음).
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아드님이시지만 고난을 겪으심으로써 순종을 배우셨습니다.>5,1-10
화답송시편 110(109),1.2.3.4(◎ 4ㄴㄷ)
복음 환호송히브 4,12 참조
복음
<신랑이 혼인 잔치 손님들과 함께 있다.>2,18-22
예물 기도
영성체송 시편 23(22),5 참조
1요한 4,16
영성체 후 묵상
영성체 후 기도
오늘의 묵상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무엇인가 쇄신하려 할 때 자주 인용하는 성경 구절입니다. 꼭 어떤 일을 새로 시작하지 않더라도 우리는 늘 새로워지고 싶어 합니다. 이러한 새로운 변화를 위하여 필요한 것은 옛것을 버리기만 하는 어리석음이 아닙니다. 옛것을 알아 새롭게 하려는 용기와 희망이 필요합니다. 또한 새로운 것을 시작하기에 두려움이 있다면 어쩌면 새롭게 살 용기가 없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지고 있는 낡고 초라하며, 고집스러운 생각과 편견 등이 드러날까봐 두려워하는 것일지 모르겠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는 2019년 주님 성탄 대축일 밤 미사 강론에서,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올바르게 사고하고 행동하기 때문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실수할 수도 있고 때로는 일을 망쳐 버리기도 하지만 끊임없이 우리 존재 자체를 사랑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두려움을 떨쳐 버리고 용기를 가지고 우리의 모습을 먼저 사랑해야 합니다. 이것은 이기적인 자기애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우리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을 뜻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새로운 삶, 곧 당신의 삶에 초대해 주셨고, 우리의 그 어떤 모습도 한결같이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