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4월 21일 목요일
[백] 부활 팔일 축제 목요일
입당송 지혜 10,20-21 참조
본기도
말씀의 초대
베드로 사도는 유다인들에게 배척당하신 예수님을 하느님께서 영광스럽게 해 주셨다고 깨우쳐 준다(제1독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예수님께서 평화를 기원하시며 당신께서 참으로 부활하셨음을 보여 주신다(복음).
제1독서
<여러분은 생명의 영도자를 죽였습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그분을 다시 일으키셨습니다.>3,11-26
화답송시편 8,2ㄱ과 5.6-7.8-9(◎ 2ㄱㄴ)
부속가
<자유로이 할 수 있다.>파스카 | 희생제물 | 우리모두 | 찬미하세. |
그리스도 | 죄인들을 | 아버지께 | 화해시켜 |
무죄하신 | 어린양이 | 양떼들을 | 구하셨네 |
죽음생명 | 싸움에서 | 참혹하게 | 돌아가신 |
불사불멸 | 용사께서 | 다시살아 | 다스리네. |
마리아 | 말하여라 | 무엇을 | 보았는지. |
살아나신 | 주님무덤 | 부활하신 | 주님영광 |
목격자 | 천사들과 | 수의염포 | 난보았네. |
그리스도 | 나의희망 | 죽음에서 | 부활했네. |
너희보다 | 먼저앞서 | 갈릴래아 | 가시리라. |
그리스도 | 부활하심 | 저희굳게 | 믿사오니 |
승리하신 | 임금님 | 자비를 | 베푸소서. |
복음 환호송시편 118(117),24
복음
<성경에 기록된 대로, 그리스도는 고난을 겪고 사흘 만에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야 한다.>24,35-48
예물 기도
감사송
<부활 감사송 1 : 파스카의 신비>영성체송 1베드 2,9 참조
영성체 후 묵상
영성체 후 기도
파견
<부제 또는 사제가 백성을 향하여 말한다.>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은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어 사명을 부여하시는 이야기입니다.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는 돌아와 다른 제자들에게 자신들이 겪은 일들을 전합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나타나시어 “평화가 너희와 함께!”라고 말씀하십니다. 슬픔과 절망, 좌절과 두려움의 심연 속에 빠져 있던 제자들은 여전히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지 못합니다. 그러자 주님께서 그들에게 당신 손과 발을 보여 주십니다. 그리고 십자가에 못 박힌 자국들을 만져 보게 하십니다. 이어서 구운 물고기를 잡수십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유령도, 영혼의 환영도 아니시라는 사실을 분명히 하십니다. 부활하신 당신의 몸은 누구나 직접 볼 수 있고 만질 수 있으며, 그분께서는 몸소 음식까지 잡수시기 때문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와 함께 걸으시며 성경 안에서 그리스도에 관한 가르침을 주셨던 것처럼, 이제 다른 제자들에게도 그렇게 하십니다. “내가 전에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말한 것처럼, 나에 관하여 모세의 율법과 예언서와 시편에 기록된 모든 것이 다 이루어져야 한다.” 이로써 제자들은 스승님께서 구약 성경에 예언된 그리스도이심을 깨닫습니다. 덧붙여서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사명을 부여하십니다. “예루살렘에서부터 시작하여,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가 그의 이름으로 모든 민족들에게 선포되어야 한다. 너희는 이 일의 증인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새 계약을 통하여 새로운 하느님의 백성인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그러므로 교회의 사명은 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것, 생각과 말과 행위로 복음의 증인이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