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15일 금요일
[백] 부활 제6주간 금요일
입당송 묵시 5,9-10 참조
본기도
제1독서
<이 도시에는 내 백성이 많다.>18,9-18
화답송시편 47(46),2-3.4-5.6-7(◎ 8ㄱ)
복음 환호송루카 24,46.26 참조
복음
<그 기쁨을 아무도 너희에게서 빼앗지 못할 것이다.>16,20-23ㄱ
예물 기도
감사송
<부활 감사송 1 : 파스카의 신비>영성체송 로마 4,25 참조
영성체 후 묵상
영성체 후 기도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울며 애통해하겠지만 …… 너희의 근심은 기쁨으로 바뀔 것이다”(요한 16,20). 그리고 이 말씀을 해산의 고통으로 설명하십니다. “해산할 때에 여자는 근심에 싸인다. 진통의 시간이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이를 낳으면, 사람 하나가 이 세상에 태어났다는 기쁨으로 그 고통을 잊어버린다”(16,21). 해산의 고통은 정말 큽니다. 그러나 새 생명의 기쁨이 고통보다 크기에 그 고통을 잊어버립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신앙생활에서 겪는 고통도 우리가 얻을 하느님 나라의 기쁨에 견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피겨의 여왕’ 김연아 선수는 “No Pain No Gain.”, 곧 ‘고통이 없으면 얻는 것도 없다.’라는 좌우명을 두고 날마다 연습을 하였다고 합니다. 완벽한 경기를 위하여 수천 번의 점프 연습을 되풀이하였을 것입니다. 언젠가는 사라져 버릴 세상의 금메달이나 우승 트로피를 얻는 데도 이렇게 많은 고통이 따르는데, 하늘의 썩지 않는 화관을(1코린 9,25 참조) 얻는 데 어찌 고통이 없을 수 있겠습니까?
평화를 얻으려 성당에 왔는데 마음속에 번뇌만 더 생긴다며 성당을 떠나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성당에 앉아 있는다고 저절로 하느님 나라가 오지 않습니다. 김연아 선수가 수천 번 점프 연습을 하였듯이, 우리도 수천 번 다시 사랑하고, 실패하며, 용서하는 고통스러운 연습을 해야 합
니다.
예수님께서 약속하십니다. “내가 너희를 다시 보게 되면 너희 마음이 기뻐할 것이고, 그 기쁨을 아무도 너희에게서 빼앗지 못할 것이다”(요한 16,22). 우리의 고난 끝에는 부활의 기쁨이 기다리고 있음을 기억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