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17일 일요일
[백] 주님 승천 대축일 (홍보 주일)
오늘은 주님 승천 대축일이며 홍보 주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늘에 오르심을 기뻐하며 하느님 아버지께 감사드립시다. 주님의 부활과 승천으로 우리 인간의 품위를 들어 높이신 하느님께 희망을 두고, 주님께서 이르신 대로 모든 민족들에게 복음을 선포하기로 다짐합시다.
입당송 사도 1,11 참조
본기도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저희 구세주이신 외아드님께서
오늘 하늘로 오르셨음을 굳게 믿사오니
저희가 하늘에서 아드님과 함께 길이 살게 하소서.
성자께서는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나이다.
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사도들이 보는 앞에서 하늘로 오르셨다.>1,1-11
화답송시편 47(46),2-3.6-7.8-9(◎ 6)
제2독서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를 하늘에 올리시어 당신 오른쪽에 앉히셨습니다.>1,17-23
복음 환호송마태 28,19.20 참조
복음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28,16-20
보편 지향 기도
<각 공동체 스스로 준비한 기도를 바치는 것이 바람직하다.>1. 교회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빛이신 주님, 주님 말씀을 날마다 되새기는 교회를 이끌어 주시어, 주님께서 하늘로 오르시며 온 세상에 복음을 선포하라고 하신 말씀을 언제나 기억하며 실천하게 하소서.
2. 우리나라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생명의 주님, 진실과 자유를 위하여 자신을 희생한 이들을 살펴 주시어, 그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고, 그들의 뜻이 이 땅에 실현되게 하소서.
3. 홍보 주일을 맞아, 교회 홍보 분야에 종사하는 이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만물의 주인이신 주님, 홍보 매체로 주님의 말씀을 전하는 이들을 굽어살피시어, 그들이 양심과 사명감으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도록 도와주소서.
4. 본당 공동체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참목자이신 주님, 저희 본당 공동체와 늘 함께하시어, 모든 이가 주님을 믿고 의지하며, 감사와 찬미가 가득한 부활 시기를 보내게 하소서.
예물 기도
감사송
<주님 승천 감사송 1 : 승천의 신비>영성체송 마태 28,20
영성체 후 묵상
천사는 말합니다. “왜 하늘을 쳐다보며 서 있느냐?” 이제 그리스도께서는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부활하시어 하늘에 올라 성부 오른편에 앉으셨습니다. 우리가 받은 지혜와 계시의 영으로, 우리가 지니게 된 희망과 받게 될 상속의 영광을 알고, 하느님을 찬미하며 기쁘게 살아갑시다.
영성체 후 기도
오늘의 묵상
누구나 한 번쯤 새들처럼 날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보았을 것입니다. 답답한 일상, 풀리지 않는 걱정거리, 관계의 무게, 미래에 대한 불안 ……. 이런 것들이 우리를 짓누를 때, 모든 것을 훌훌 털어 버리고 하늘 높이 날아가고 싶어집니다.
오늘 주님 승천 대축일에 예수님께서는 하늘로 오르시어 아버지께 가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늘 하늘을 바라보시며 사셨습니다. 명성과 권력을 쥐실 수 있었지만 그것들을 좇으시지 않고, 오직 하느님의 뜻만을 품으셨습니다. 미움과 원망이 쌓일 수 있었지만 그것들을 바람 결에 훌훌 털어 버리셨습니다. 십자가에서 모든 것을 내주셨을 때조차 절망하시지 않고, 오히려 십자가를 활주로 삼아 두 팔을 하늘로 벌리고 하느님 아버지를 우러르셨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하늘로 오를 수 있습니다. 세례를 통하여 우리는 이미 성령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미움과 욕심과 걱정이 우리를 아래로 끌어당기지만, 성령께서는 우리에게 하느님의 뜻을 품게 하시고 위로 올려 주십니다. 예수님께서 먼저 아버지께 올라가시어 우리에게 그 길을 보여 주신 것이었습니다.
그리스도교 전통에 따르면, 주님 승천 대축일에서 성령 강림 대축일까지 구 일 동안을 성령의 오심을 준비하는 시간으로 여기고 구 일 기도를 바칩니다. 이 짧은 시간 동안 우리 마음을 비우고, 성령의 바람을 맞을 준비를 합시다. 하느님을 향하여 하늘을 나는 연습을 시작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