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1일 월요일
[홍] 성 마태오 사도 복음사가 축일
성 마태오 사도는 카파르나움에서 로마 제국을 위하여 세금을 걷는 세리로 일하다가 주님의 부르심을 받고 사도가 되었다. “예수님께서 그곳을 떠나 길을 가시다가 마태오라는 사람이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라.’ 그러자 마태오는 일어나 그분을 따랐다”(마태 9,9). 마태오 사도가 전하는 증언의 핵심은 “부활하신 이 그리스도께서 바로 복음서가 서술하는 나자렛 예수님과 동일한 분이시라는 것”(『주석 성경』, ‘마태오 복음서 입문’)이다. 전승에 따르면, 마태오 사도는 에티오피아 또는 페르시아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순교하였다.
입당송 마태 28,19-20 참조
본기도
제1독서
<그리스도께서 어떤 이들은 사도로 어떤 이들은 복음 선포자로 세워 주셨습니다.>4,1-7.11-13
화답송시편 19(18),2-3.4-5ㄱㄴ(◎ 5ㄱ)
복음 환호송
복음
<“나를 따라라.” 그러자 마태오는 일어나 예수님을 따랐다.>9,9-13
예물 기도
감사송
<사도 감사송 1 : 하느님 백성의 목자인 사도>영성체송 마태 9,13 참조
영성체 후 묵상
영성체 후 기도
오늘의 묵상
예수님 시대에 세리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서 세금을 거두어 로마 제국에 바쳤습니다. 로마 제국은 세금을 수월하게 거두고자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세리가 되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돈을 받고 세금을 걷는 권한을 넘겨주었습니다. 세리들은 지정된 세금을 로마 제국에 바치고 나머지 돈은 자기 몫으로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같은 민족 사람들에게 혹독하게 세금을 거두어들였고, 결국 미움을 살 수밖에 없었습니다.
마태오 복음사가는 바로 그러한 세리 출신이었습니다. 돈이 많아서 편안하게 살았을지는 모르지만, 하루하루를 외롭게 살았으리라 봅니다. 그런 마태오에게 예수님께서 찾아오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마태오의 마음속에 있는 외로움과 괴로움을 보셨습니다. 그 지친 마음을 위로해 주시면서 사회에서 환영받지 못하였던 마태오를 제자로 받아 주셨습니다. 마태오는 예수님과 맺은 특별하고 소중한 관계가 어떻게 사람을 뿌리 깊이 변화시킬 수 있는지 자신의 삶으로 보여 준 인물이었습니다.
과연 우리는 우리 삶에서 공허함을 무엇으로 채우며 살고 있나요? 그리고 그 자리를 채워 주시는 하느님께서 보시기에 얼마나 마음에 드시는 모습으로 변화와 성장을 이루고 있나요? 우리의 모습을 돌아봅시다.